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신비한동물사전
- 모동숲
- Joseph Ducreux
- 서평
- 영화
- 베르메르
- 씨름의 희열
-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 크루세이더킹즈
- 크루세이더 킹즈3
- Be
- 티스토리챌린지
- 동물의숲
- 마스터오브이터니티
- William Turner
- 심즈4
- 투포인트호스피탈
- 오블완
- 독후감
- 조셉 뒤크레
-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청소연구소
- 오늘부터 공구로운 생활
- 게임
- 프랑스 화가
- 사진
-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 Alphonse Mucha
- 루이스 사폰
- 모여봐요 동물의숲
- Today
- Total
목록Chat/Daily writes (171)
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워낙 밖에 잘 안나가는 성향이기도 하지만, 작정하고 식재료를 싸 들고 집 안에 틀어박혀 보니 이게 또 느낌이 다르다. 고작 이틀로도 이런데, 14일이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나는 과연 무사히 견딜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문이 든다. 미친 놈들이 날뛰는 이러한 시기를 내가 겪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식사를 어떻게든 해결한다면야, 역시 통조림을 하려면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거기 열중해야 할 것이고, 냉장고를 비운다던가 창을 활짝 열고 그래도 만끽할 수 있는 공기를 한껏 들이 마신다던가. 결국 종량제 봉투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잠시 바깥에 나갔다 오기는 했으니 온전한 통조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마스크를 벗고 크게 숨을 들이쉬는 그 날이 언제쯤 올..
1. 장마가 끝이 안보인다. 취미로 퇴근할 때 하늘 보면서 내일 날씨 맞추는걸 하고 있는데, 비가 며칠째 내리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집에 습도가 끝도 없이 올라가서 몹시 힘들다. 집 온도와 습도 조절을 위해서 온습도계를 하나 사 두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29~30도(이건 시공사에서 옵션으로 넣어준 5등급 냉장고가 한몫 한다), 습도는 70~80%에 육박. 확실히 습도 높을 때 억지로 잠을 청하면 다음날 몸이 무거운게 있다. 적당한 온습도는 책 뿐만 아니라 사람한테도 중요하다. 비가 얼른 그쳤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작년의 폭염을 기억하기 때문에 두려운 감도 있다. 2. 집 정리를 아무래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읽는 책들은 본가에 보내거나 중고로 내보내거나. 최근 게임에 대한 흥미가 전..
처음 이 집에 이사 올 때는 커튼이 굉장히 급했던 관계로(안그러면 바깥에서 집 안이 다 보일 염려가 있어서) 이마트에서 구한 보라색 암막커튼+금색 하늘하늘 커튼(?)을 달아 아무 생각 없이 잘 지냈다. 의외로 이 조합, 색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나쁘지 않은게, 작은 집에는 침대 쪽은 암막-그렇지 않은 쪽은 조금 비치는 소재를 달아두니 생각보다 답답함은 없었다. 그래도 2년동안 잘 썼으니 빼내서 잘 개어 보관해 두고(혹시 언젠가 써먹을지 모르니까. 소재도 말끔하니 좋고), 이랜드몰을 통해 모던하우스 온라인 전용 암막커튼을 두 장 구매했다. 내가 구입한건 한 장의 가로 150cm 세로 235cm으로 베란다 창문 한 장을 가리기 딱 좋은 크기였다. 그래서 두 장이 필요. 위에 걸어둔걸 보면 알겠지만 주름이 들어..
https://m.cafe.daum.net/truepicture/Qt7/1219484?svc=kakaotalkTab 극한직업 도서관 사서....jpg 대출가능이라고해서 가면 없더라니..이런사례 엄청 많다고함 m.cafe.daum.net 출퇴근길 카카오톡>FUN 파트 보는 것을 즐기는데, 위와 같은 분통터지는 글이 있어서 스크랩. 일단 나는 문헌정보학과 전공자고, 그래서 정사서2급 자격증도 있으니 한 소리 하려고 가져온거다. 요는, 자기는 자기만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관에 숨겨놓는다는거다. 그리고 '소소한 일탈★' 이 랄라. 장난하냐? 제정신?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알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내 소장 자료가 제 위치에 없을 때 당혹감이 들 거다. 도서는 제 위치에 배가되어 있지 ..
2020년 7월 18일~7월 22일, 모처럼의 긴 휴가.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일이 적을 때를 주로 맞추어서 나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메인 행사가 겨울로 미뤄졌어도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휴가를 낼 수 있어서 퍽이나 다행이었다. 사실 휴가라기보다는 가족 행사가 있어서, 그걸 거들려고 가는 것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친척들을 뵐 수 있기도 했고 늘어지게 늦잠도, 낮잠도 잘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가끔은 학생일 때의 방학이 그리워지는 것은 역시 유구한 역사일까. 서울역-부산역 KTX, 김해공항-김포공항 제주항공. 다채로운 교통편으로 다녀왔다. COVID-19로 인해 공항 리무진이 운영 중단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힘차게 김포공항 리무진 터미널까지 갔다가 낭패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