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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초저녁부터 두통이 심해 잠시 머리를 누이고 있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빗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화사하게 피어났던 담벼락의 능소화도 이 비에 스러지겠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갑작스럽고 센 비였다.물건이나 사람에 마음을 쉬이 두어서야, 결국 자기가 상처받게 된다는 것을 -- 아니, 실은 내가 금방 질려버린다는 사실을 몇 번이고 깨달았는데도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았다. 내가 나로 살아가겠다고 속으로 난장을 부렸으니 제법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어쨌건 책임은 온전히 내 영역에 있었다. 스쳐 지나간 이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겠지만.새삼스레 아쉴게 하나 없는 저녁이건만, 그예 몸을 일으켜 글자를 끄적이고 있는 까닭은 대체 무엇인지. 이미 놓아버린, 하릴없는 글재주가 아깝기라도 했던 것일까. 글자 하나하나..
예-전에 번역하면서 모아둔 자료를 바탕으로 나름 5편까지 써냈던 Guide to Regency World를 네이버에서 본진으로 옮겨왔다. 새삼스레 다시 탐독하고 싶어지는 책이 손 가까이 있어서 그런걸까. 페이퍼백 두 권에, 조만간, 조금 다른 시기이긴 하지만 Victorian의 삶도 탐독해 볼 예정. 취미생활을 너무 놓고 있었다.업무 연장이라고 해야할까, ITT번역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했다. 재미있을 것 같다. 애초에 토익은 LC, RC따로 안하고 그냥 모의고사만 보고 들어가는 타입이었으니까. 별로 내키지 않는다. 그림 배운다고 난리친게 얻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 지났더라? 나는 그림 보다는 글 쪽이고, 그나마도 한동안은 놓고 있다가 오늘 몇 줄 끄적끄적. 얼결에 미스테리가 되었지만 역시 차분하게 써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