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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 기저귀 갈이대: 구매내역을 확인하여 보니 아가드(aguard)제품.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사실 비슷비슷해 보여서 대충 꽂히는 것으로 샀다. 사용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용하여 보니 그러하다. 아이가 더 크고 무거워지면 처분해야 할 물건. 하지만 각종 수납이 잘 되어 있다. 가령 기저귀 쓰레기통(물론 자주 비워주어야 함)이라던가, 수납공간 안에 기저귀는 물론이고 손수건, 손톱깎이, 연고 등 필요한 물건을 넣어두고 금방 찾아 쓸 수 있다. 나는 물건이 노출되어 있지 않으면(쉽게 말해 수납되어 있으면) 잘 찾지 못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기저귀갈이대에 여러가지 넣어두는게 꽤 도움이 되고있다.◎ 기저귀: 하기스→리베로. 기저귀 발진 이슈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찾다가 현재는 리베로..
어...음. 네. 갑자기는 아니고, 계획한 일이긴 하지만 식구가 한 사람 늘었다. 두 사람이 살던 집에 작디 작은 생명체(그것도 여전히 철없는 두 어른이 책임져야 할)가 왔다는 것은 생활이 송두리채 바뀌는 일이라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는 요즈음.그래도 도움을 받아가며 어영부영 하루하루 헤쳐나가는 중이다. 만약 이 도움마저 없었더라면 정말 막막했을거란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보통은 시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텐데, 적어도 우리는 시부모님이 오셔야 잠시 숨도 돌리고 외출해서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웰컴' 모드. 아직 신참 녀석이 피아식별은 안되는 단계지만 조만간 얼굴 구분을 하기 시작하면 어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신참을 맞이하기 전 집안에 새 가구..
요즘 우리집의 화두는 '다름'이다.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잘 들어보면, '다르다'보다는 서로 '틀리다'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의식적으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나와 다른건 '틀리다(또는 그르다)'이란 생각이 있어서 그런걸까, 하는 추측도 해 본 적이 있다. 성급하게 일반화해서는 안되겠지만.아마도 우리가 20대 중후반, 혹은 30대 초반에 결혼했더라면 그 두 단어로 첨예하게 대립할 서로의 다름 때문에 많은 갈등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도 갈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로 틀렸다고 지적했다가는 다투기 쉽다는걸 안다.각자 살아온 시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사는게 톱니바퀴 굴러가듯 딱 맞을 수는 없지 않던가. 그래서 암묵적인 규칙이 우리에게 생겼는데, 뭔가 어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