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프랑스 화가
- 동물의숲
- 독후감
- 사진
- 크루세이더 킹즈3
- 씨름의 희열
- 모여봐요 동물의숲
- 투포인트호스피탈
- Alphonse Mucha
-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 루이스 사폰
- 게임
- 모동숲
- 마스터오브이터니티
- 조셉 뒤크레
- 심즈4
-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 티스토리챌린지
- 오늘부터 공구로운 생활
- 신비한동물사전
- Be
- 크루세이더킹즈
- 오블완
- 영화
- William Turner
- 청소연구소
- Joseph Ducreux
- 베르메르
-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서평
- Today
- Total
목록영화 (6)
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어라.두 영화를 꽤 감명깊게 보고 몇 가지 끄적이려고 포스터를 확인해 보니,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다. 우연일까? 톰 행크스는 로버트 랭던 3부작에 나온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영화에서 스마트한 느낌으로 주로 출연했느니만큼 검프의 캐릭터라던가, 영어가 어눌한 빅터 캐릭터가 꽤 신선했다. 어째 휴일에 본 그의 영화가 다 어눌한 캐릭터 주연이다- _-;; 특히 포레스트 검프는, 마치 '킹스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인생에서 뭔가 팡팡 터지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검프는 성장한 듯 보이면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기묘했다. 아이가 자신과 같은 장애를 지니지는 않았는지 걱정하며 말을 잇지 못하던 순간이라던가...여러 장면에서. 왜..
차례대로 재개봉 중인, 피터 잭슨 감독의 . 그 두번째 편이자, 로한과 아이젠가드와 호빗의 이야기들이 뒤죽박죽 나오는 되시겠다. 인근 CGV에서 상영관을 잡아주는 것은 좋은데, 어젠 뒷좌석 총각들이 긴 다리를 뽐내느라 나는 신경이 한껏 날카로워져서 영화에 제대로 집중은 못한 것 같다.이번에도 역시 자막은 스킵. 오역 의역 잘 봤습니다요. 어째서 갈라드리엘이 엘론드에게 존댓말이요? 갈라드리엘이 엘론드에게 장모인데- _-; 장모라는 점이 아니더라도 일단 출신 차이가 엄청난데!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영화 자막은 대부분 여성은 무조건 존댓말인데, 실제로 그런 존대가 허용되는 관계가 아닌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은 계속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아니면 자막 없이 보던가. 최소한 원작이 있는 영화면 그 원작에 대해 깊이있..
사실 기획 단계일 때부터 기사를 접하고, 기다리고 있던 영화라 개봉일을 기다려서 조조로 보고 왔다. 3D로 제작한 실사영화는 그 퀼리티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일단 내가 안경 착용자고, 초점 맞추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 일이어서 그렇다. 오늘은 다행이도 렌즈를 끼고 나갈 일이 있어서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했다.J.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도 그나마 혼혈왕자를 절반쯤 읽다가 관뒀고, 영화도 다 보지 않았고(최고는 역시 마법사의 돌이 아닐까), 해서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나는 이 영화의 제목이자, 뉴트 스캐맨더가 썼다고 설정이 되어 있는 그녀의 책 『신비한 동물사전』 초판의 독자다. 뭐, 그 점은 차지하고 영화 자체만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여러가지 이상한 생명체들이 불쑥 등..
일단 오전에 영화, 잘 보고 왔습니다.다빈지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은 댄 브라운 소설 3부작,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마지막이 되어야 할 인페르노(2016)입니다. 감독이 전작들과 같았고, 톰 행크스 배우도 여전해서 꽤나 안심하고 본게 실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천사와 악마에 비하면 대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영화 보는 내내 물음표 마크와 함께 광원 효과 때문에 정신도 없었어요.물론 원작을 읽고 갔더라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영화는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배려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뜬금없이 기억이 조작당해 피렌체에 떨어진 로버트 랭던 교수님의 입장에서 서술하다 보니? 그런걸까요.그래도 영상으로 구현해낸 부분은 놀라웠습니다. 다..
솔직히 말해서 팀 버튼 감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입문작 정도로 괜찮을 것 같다. 감독의 전작 중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꽤 즐겁게 본 이후로 감독에 대해 여러모로 찾아본 적이 있어서, 내게 이 영화는 지극히 팀 버튼 감독스러운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감상하러 가기 전에는,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속으로 고민을 조금 했다. 나는 징그러운 것을 잘 못 보는 타입의 관객인데, 과연 이 감독의 순수함(?)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기괴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보게 되었다. 팀 버튼 감독이 스크린 위에 상상력을 펼쳐놓는 방식에 익숙해진 자신이 좀 미웠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꽤 즐거웠다.캐릭터나 스토리에 독특함이 묻어난다기 보다는 영상미와, 이를 만들어낸 그의 상상력이 꽤 보기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