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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상냥하게 배려한다고 한 말의 단어 하나하나가 내게는 비꼼이나 다름아니었다. 그런식으로 말해준다 한들 한 가지 목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 차라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좋았겠다 싶었다. 서서히 올라오는 분노는 역시나, 내 성정대로 금방 가라앉고 말았지만 사람 하나에 대한 인상을 망쳐버리는 일은 순식간, 그리고 평생 가버린다. 말했잖아, 끊어낼 때는 잔인하리만치 달아나버린다고. 내가 너를 싫어하게 되어서, 미워하게 되어서 사람 취급조차 않는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기어이 내게 하는 그 달콤한 사과는 독이나 다름아니었다.전의 사람은 자주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나를 기다리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사람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던걸까, 화가 나서 주변에 엄청 쏘아댔더니 안쓰러운 위로가..
오늘 올려볼 이 이야기는, 애쉬포드 가문의 서녀로 태어나 애쉬포드 가의 일원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툴루즈 공작에 의해 네 번의 결혼을 겪고 병사한 Stefania의 일대기입니다. Stefania는 1095년 7월 26일, 통풍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네 번의 결혼 끝에 마지막 남편에게서만 한 명의 자식을 둔 채로.공교롭게도 그녀의 사인은, 애쉬포드 가문의 초대 당주 베아트리스의 사인과 동일했습니다.(실은 무려 네 번이나 본가라 할만한 툴루즈 공작령으로 돌아왔기에 기억하는 것이기도) 첫번째 남편은 작위도 없는 그저 그런 한미한 집안의 가신이었습니다.정을 붙이고 그럭저럭 잘 살아보려던 때 남편이 사망하고, 자리가 없어진 그녀는 아버지가 가신으로 여전히 머무르고 있는 툴루즈의 궁정으로 돌아옵니다.되돌..
마무릴 짓긴 했지만, 크게 확장해 두었던 가문이 아쉬워서 다시 잡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애쉬포드 가의 이야기지만, 300년 가까이 플레이를 하다 보니 데이터가 꼬이는 모양인지, 무슨 국왕이 Revolt의 수장이 되어있고 난리가 나서, 개판이었어요- _-;;가볍게 100년 정도만 플레이하는게 미덕이 아닐까 싶네요.그 사이에 프라시아 왕국의 국왕인 친척이 사망해서, 프란시아 제국의 황제가 그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사실 이 분도 예순 가까이 장수하시면서 늘그막에 딸을 둘이나 더 본 대단한 분이세요. 남성 우선 장자상속제를 채택해서, 다음 세대까지는 모든 작위를 단 한명의 후계자가 다 가져가는 시스템을 채택해 두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해 두면 반란이 심심찮게 일어난다는 것에 유의...! 그리고 또다시 장수의 길..
음...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될 것 같다. 1월 초반에 '어쌔신 크리드'라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그 외에도 책을 재미있게 읽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도 기대 중).확실히 예고편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 개연성은 찾아보기 어렵고, 어지러운 카메라 워킹에, 뜬금없는 연출. 아무리 판타지 쪽을 좋아한다 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 영화는 난생 처음이었다. 중간에 웃긴 부분도 있긴 했는데, 적어도 내 기준에서 짜임새를 잘 갖춘 영화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라인은 나쁘지 않았다.왜일까. 좋은 배우, 그냥 넘어갈 만한 스토리 라인, 화려한 의상과 들어줄 만한 음악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솔직히 욕을, 그래 좀 하긴 했다. 뮤지컬 영화라서, 내가 이해하기 ..
결국 애쉬포드 가문 플레이는, 잠시 마무리를 합니다! 제법 오래 플레이 해왔다고 생각은 했는데, 당 시기의 다른 실존 가문과 비등한 점수를 얻었네요.결혼 동맹을 꾸려보자!는 모토로 시작을 해서, 공작위-왕위-황제까지 해 보았으니 두루두루 경험을 해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치트로 플레이를 해서(특히 금전 부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노련한 플레이는 하지 못했지만요.사실 연대기 추출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제 컴퓨터가 한글을 제대로 인식을 못해서(애초에 외국에서 사들고 온 랩탑이라) 글씨가 다 깨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캡쳐한 것들을 슬라이드 쇼로 업로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