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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1080년 기준으로, 카롤링거 가문의 문주는 베르망두아 여백작 아델이다. 다른 남자들은 어정쩡한 가문 여자와 결혼한데다 작위도 없었기 때문.아이언맨 플레이로, 여백작으로, 가문의 부흥을 노린다는 나의 일관적인(?) 플레이 컨셉에 맞기 때문에 플레이를 시작해 보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이다. 가문의 당주인 주제에 여백작 아델이 일반적인 결혼을 해 버린 것. 이렇게 되면 낳는 자식 모두가 남편의 가문 소속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삽시간에 게임오버를 예약하는 셈이다. 그래서 멀쩡한 남편을 잡아다 목을 매달아 죽이고, 후처...아니, 다음 남편을 들였다. 물론 모계결혼이다. 사실 모계결혼이었다면 이 부부생활도 평탄했겠지만. 그리고 전남편 사이의 소생으로 후계자로 지정되어 있는 딸자식도 가둬다 목을 매달아 죽였다...
보기를 무척이나 기대했던 작품. 원작을 읽었던 터라 더욱 그러했다. 놀랐던 점은, 저기 나오는 고양이가 그 진짜 고양이였다는 것. 마지막에 사인회 장면에 내가 알기론 실제 인물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맞나? 찾아보긴 귀찮고. 그렇게 심한 갈등 없이 대체로 잔잔한 영화였다. 마약 중독자가 고양이에게 간택당해서 갱생하고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 와중에 여러가지 갈등 요소라던가 깨달음의 포인트가 심어져 있었고. 크게 임팩트는 없었지만 기분좋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였다.제임스 보웬 역의 배우가 상당히 편안하게 극을 이끌어 줬다. 고양이가 하드캐리하긴 했다. 얼마 전에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도 직접 만났다던데.솔직히 여러 상황이 맞물리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다. 특..
쉽게 접근할 수도 있고, 입장료도 없기 때문에 오전에 영화 보고 아무 생각없이 불쑥 들어갔다.1층은 사실 뻔해서, 주로 2-3층의 서화쪽을 둘러보는 편. 불교 문화재도 상당해서 볼만하다. 나는 사실 놀러 가는거지만 앞에 미라 전시전 같은거 구경하는 인파도 꽤 있었다.혼자 다니는데 옆엔 다 애들 아니면 가족, 부부라서 소외감(...)같은 것도 느꼈다. 외로움도 곧 익숙해지겠지, 늘 그랬던 것 처럼.
실의에 빠진(?) 뒤로 복구를 위해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남자한테 꽃 받아보고 싶다...몇년 전이지' 이랬더니 귀갓길에 아는 꽃집에 들어가더니 하나 고르라고.서로 취향의 다름을 인정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몹시 기분좋게 받아들고 올 수 있었다. 다음엔 애인한테 받으라는 격려(?)도 들었고.최고의 조명은 역시 햇빛이 아닐까. 실내에서 찍으니까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말린꽃이니까 내일은 햇빛 아래 두고 찍어봐야겠다.사진을 찍을 때 사실 배경을 선호했지만, 이런 피사체를 두고 포커스를 잡는 것도 꽤 즐겁다.포토샵으로 노출+오프셋 조정. 아차. 다음달부터는 그림을 짧게 배우기로 했다. 투자 비용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제대로 배워두면 평생 취미가 하나 더 생기는 거니까. 덕분에 미러리스나 DSLR 사려던 계..
벌써 새해. 한 살 더 먹었다.글을 쓰고싶은데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제대로 손에 잡히질 않는다. Dreaming moonlight, 꿈그림, 광연몽, 우렁총각...해둔 태그는 많은데 새로이 시작하려 해서 그런걸까. 조사할 자료도 좀 있는데...첫 문장이 가장 어렵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써본게 작년의 딱 한편, 4월의 달토끼 뿐이니까.취미를 다른 쪽으로 옮겨보고 싶어도 글 쓰는 것만큼 내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낼 만한 것이 없다. 그림? 손재주가 없는데...하아.새해니까, 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 1월 2일에 액땜 거하게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