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영화
- 모여봐요 동물의숲
- 크루세이더킹즈
- 서평
- 동물의숲
- 신비한동물사전
- 티스토리챌린지
- 조셉 뒤크레
- Joseph Ducreux
- 씨름의 희열
- 게임
- 크루세이더 킹즈3
- 마스터오브이터니티
- Be
- 투포인트호스피탈
-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 오블완
- 오늘부터 공구로운 생활
- 루이스 사폰
- 프랑스 화가
- 모동숲
- 베르메르
- William Turner
- 독후감
- Alphonse Mucha
- 심즈4
-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 청소연구소
- 사진
- Today
- Total
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애쉬포드 가, 또다른 이야기 본문
마무릴 짓긴 했지만, 크게 확장해 두었던 가문이 아쉬워서 다시 잡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애쉬포드 가의 이야기지만, 300년 가까이 플레이를 하다 보니 데이터가 꼬이는 모양인지,
무슨 국왕이 Revolt의 수장이 되어있고 난리가 나서,
개판이었어요- _-;;
가볍게 100년 정도만 플레이하는게 미덕이 아닐까 싶네요.
그 사이에 프라시아 왕국의 국왕인 친척이 사망해서, 프란시아 제국의 황제가 그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사실 이 분도 예순 가까이 장수하시면서 늘그막에 딸을 둘이나 더 본 대단한 분이세요.
남성 우선 장자상속제를 채택해서, 다음 세대까지는 모든 작위를 단 한명의 후계자가 다 가져가는 시스템을 채택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 두면 반란이 심심찮게 일어난다는 것에 유의...!
그리고 또다시 장수의 길을 걷게 될, 프란시아 제국의 새로운 황제가 즉위하였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위는 선출제로 인해, 애쉬포드 가문이 아닌 다른 엉뚱한 가문이 가져갔지만.
통혼, 특히 모계 결혼 대상을 물색하다 보면 당연히 애쉬포드 가문이 우선순위에 올라옵니다.
이 시점에서의 가문 명성치는 4,000에 육박하는데다
주요 거점의 백작위, 공작위는 거의 애쉬포드 가문 사람이기 때문.
그렇기에 근친상간 트레잇이 달리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번에 딱 한명 봤네요.
이 트레잇이 달린 아이는 대부분 장수하지 못하고 어린 시절 사망하지만 드물게 성인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이 추가된 고양이 이벤트.
사냥개도 들어오는 이벤트가 있어요. 이름도 붙여주고.
그런데 개, 고양이 같이 들이다 보니 둘이 싸우기도 하는 모양이라 특별한 이벤트 하나가 더 뜨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황후와 이혼하고 신붓감을 물색하고 있는데 옆 나라 잉글랜드에서 친척(?!)이 오퍼를 보내서,
얼결에 부인을 들였습니다. 즉, 현재 잉글랜드 왕은 애쉬포드 가문 사람이며 황제의 사돈이 이 잉글랜드 왕이란 소리.
예-전에, 물려받은걸 애쉬포드 가문 남자 둘에게 주고 방치한 적이 있는데 어느샌가 왕위까지..!
주교-영주령이 어쩌다 반란을 일으켜서 골치였는데,
법률을 확인해 보니 자유 서임권을 가지고 있기에 그냥 교황한테 줘버렸습니다.
애쉬포드 가문은, 현 시점에서 교황을 두명 배출한데다 무려 프란시아 제국의 궁정사제가 교황(!)이예요.
딱히 특별한 이벤트가 생기는건 아니지만 교황이 봉신일 경우 이혼 요청도 화끈하게 허락해 주십니다.
늘그막에 자식농사에도 꽤 성공하셔서(황제가 60대에 접어들어도 30대인 부인을 임신...)
그래도 꽤 풍족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 황제 시점부터 남성우선 분할상속제로 돌아갔기 때문에,
국외의 유력 백작.공작과 모계 약혼한 딸들은 제외하고 아들들은 왕국이나 공작령을 골고루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이 황제도, 2대 애쉬포드 가주처럼 미치광이 특성을 달고 있어서
순무 법안도 발표하고 막..말도 재상에 임명하려고 들고(콘클라베 DLC가 없어서 무산),
그래도 늘그막까지 지루하지 않게 모실 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데이터가 꼬이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게다가 후계자가 무려 비잔틴 제국의 봉신(...)주제에 황위 계승자라서 더더욱 파란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괴악한 저거.
참고로 새로이 제국의 황제가 된 분의 와이프는 아마도...비잔틴 제국의 여백작.
이게 되게 헷갈리는게, 비잔틴 제국은 상속 가능한 백작위.공작위 따위가 있고 또 그걸 관리하는 직책(스트리테고스?)가 있어요.
상속을 통한 확장 정책을 펼칠 때 절대로 자식을 주지 않는 집이 딱 그런 집안. 직책만 있고 땅은 없는 집들.
여튼..어찌저찌 하다 보니 황제의 종교가 그리스 정교회(맞나...?)로 바뀌기도 하고,
심지어 저...프란시아 제국 황제라는 녀석이 비잔틴의 바실렙스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종교가 문제이긴 한데...
잘 살고 계시는 다른 애쉬포드 가 공작으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결혼을 통한 확장으로 땅도 먹어보고 이래저래 분주하고 머리 싸매기 좋았던 플레이였습니다.
2016년의 마지막에 보냅니다.
'Game > 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카롤링거 생존기 (0) | 2017.01.09 |
---|---|
애쉬포드 가, 어느 서녀의 기구한 이야기 (0) | 2017.01.02 |
애쉬포드 가, 일곱번째 이야기 (0) | 2016.12.26 |
애쉬포드 가, 여섯번째 이야기 (0) | 2016.12.19 |
애쉬포드 가, 다섯번째 이야기 (0) | 2016.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