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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사실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부모님 댁에서 같이 살았으니까 논외로 치고...대학생이 되고나서 부터 꽤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했다.하숙, 기숙사, 고시원, 자취(원룸/아파트) 총 네 가지의 주거 형태. 그리고 이런 주거를 거치면서 나는 대학생->백수->직장인 테크를 타서 지금은 꽤 안정적인 곳에서 지내고 있지만, 기록도 할 겸 도움도 될 겸 정리를 해볼까 한다. 첫 번째는 '하숙'. 왜 하숙을 먼저 시작했냐 하면, 내가 학교에 당처.ㅁ...아니, 입학 허가를 받았을 때 넣은 기숙사 추첨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발표 시기가 늦어 그럴싸한 원룸은 구하기 어려웠고, 부모님도 원룸을 구해주는 것은 좀 꺼리시기도 해서 하숙집에서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요즘은 덜해진 것 같지만 그 때는 1년, 6개월 단위 선..
친구가 월세/전세로 자립을 고민하고 있길래, 보증금 마련하는 대책도 좀 이것저것 알아보고 실제로 집 보러 다닐때 어떤걸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자취+고시원+하숙 경력을 살려서 몇 개 정리했다. 개인톡에만 두는건 아쉬워서 블로그에도 정리: [집 구할 때 체크리스트]1. 공인중개사에게 물어볼 수 있는 것역에서 집까지 거리: 걸어서 몇 분 거리, 버스를 타야 하는지, 경사진 곳이 아닌지 등 확인 필요. 밤에 길이 어떤지 직접 가보는 것도 좋음.CCTV 유무, 편의점 있는지: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안전을 위해 확인해야 함.같은 층에 이성이 사는지: 아파트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학교 근처 원룸촌의 경우 층별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음. 아예 여성 전용 원룸도 존재.특별히 이상하거나 소란스러운 사람이 사는지(특히..
사실 '휴가'란 개념이 불필요한 집안이라, 제대로 돈 쓰면서 '휴가'란걸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려 서른 즈음에! 이틀은 내 집에서, 나머지 이틀은 서울 중심가의 관광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원래는 여수-순천 코스를 계획했는데, 비용은 둘째치고 숙소도 마땅치 않았고 결정적으로 '폭염'때문에 계획을 급하게 수정했다. 그나마 호텔 숙박은 평일 이틀이어서 나름대로 비용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두 사람이 움직인 것이기 때문에 결제/정산은 어떻게 했느냐: 1. 내가 일단 다 결제한다 2. 마지막날 합산해서 나눈다. 3. 친구가 쓴 금액을 제한 금액을 이체받는다.결과를 보니 다행스럽게도(?) 숙박비>식비였다.서울에서 어디를 돌아다녔는고 하니: 1. 코엑스에서 개최된 차 박람회 2. 코엑스 아쿠아리움 3. 명동..
음, 카카오 브런치에 작가신청을 했다가 가열차게 떨어졌더랬다. Regency period를 중점으로 연재하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해봤는데, 필력도 예전이랑 차이가 엄청나게 나고 그닥 흥미로운 소재는 아니었던것 같다. 나한테는 재밌는데 말이지.가끔은 생각의 흐름을 손이 움직이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서, 그 조각들을 놓칠 적이 있었다.계속해서 새로운 소재를 떠올리고, 설정도 어설프게 하고는 있지만 내게 '첫 문장'이 주는 압박감은 엄청나다. 솔직히 첫 문장, 첫 문단이 재미 없으면 읽기 싫은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첫 문장부터 명문인 소설들은 대개 불멸의 명작--이런 식으로 남아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실체가 없는 구전같은 형태로라도.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생각해내고, 단어 하나하나 떠올려가며 글로 만..
자취 노트 [식사]고루 챙겨먹지 못할 거라면 나트륨과 당분, 그리고 지방을 줄이는 쪽으로 간다.종합비타민제를 챙겨먹자. 몸 상태를 봐서 유산균 등의 영양제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 나는 고려은단, 얼라이브, 레인보우라이트,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에서 나온 영양제를 주로 선택한다.밤 8시 이후로는 차나 물 위주로 섭취한다. 이 시각 이후에 먹는 음식은 몸을 붓게 하고 살을 찌운다.반찬은 소량씩. 많이 사두면 분명히 썩히거나 버리는 일이 생긴다(특히 소식하는 사람은 더더욱).채소는 사두면 2~3일 내로 먹는다. 상했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리자. 또는 소분해서 얼려두는 방법도 채용함직 하다.마트에서 파는 레토르트, 패키지 식품을 적극 활용한다. 양도 적당하고,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