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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노트 본문
자취 노트
[식사]
- 고루 챙겨먹지 못할 거라면 나트륨과 당분, 그리고 지방을 줄이는 쪽으로 간다.
- 종합비타민제를 챙겨먹자. 몸 상태를 봐서 유산균 등의 영양제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 나는 고려은단, 얼라이브, 레인보우라이트,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에서 나온 영양제를 주로 선택한다.
- 밤 8시 이후로는 차나 물 위주로 섭취한다. 이 시각 이후에 먹는 음식은 몸을 붓게 하고 살을 찌운다.
- 반찬은 소량씩. 많이 사두면 분명히 썩히거나 버리는 일이 생긴다(특히 소식하는 사람은 더더욱).
- 채소는 사두면 2~3일 내로 먹는다. 상했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리자. 또는 소분해서 얼려두는 방법도 채용함직 하다.
- 마트에서 파는 레토르트, 패키지 식품을 적극 활용한다. 양도 적당하고,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마트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해 1인용으로 손질한 고기, 넣기만 하면 바로 끓여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 팩 등을 팔고 있다.
- 더운 여름엔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요즘은 전자레인지로 계란찜, 라면도 가능하다. 단,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용기인지 확인해야 한다.
-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 봉투에 모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괜찮다. 세균이 염려스럽지만 냄새가 더 심하다. 전용 기계는 꽤 비싼 편이다.
- 밥상을 갖추고, 쌀을 사서 밥을 하고, 반찬을 구해서 챙겨먹으면 식비도 절약되고 건강에도 조금 도움이 된다. 편식이 심하면 2번을 채용한다.
- 냉장고에는: 계란, 각종 조미료(케챱 등), 시판 육수 등을 갖추어 두면 좋다. 특히 계란은 강추! 계란후라이, 계란찜, 계란국, 삶은계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청소]
- 작은 청소기를 하나 구입해서 활용한다. 특히 머리카락 치울 때 유용하다.
-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물걸레도 구비한다. 청소기로는 바닥의 먼지를 다 빨아들일 수 없다.
- 욕실은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닦는 것이 좋다. 락스를 사용할 때 환기는 필수다.
- 부엌의 기름때는 매직블럭을 활용한다. 청소 후 바로바로 키친타올로 닦아주면 수고를 덜 수 있다.
- 하루 한 번 꼭 환기를 하자. 닫힌 공간에 새 공기를 넣는 것은 꽤 중요하다.
- 5번의 연장선에서, 디퓨저 등을 갖다놓는 것도 좋다. 페브리즈 등은 사용 후 꼭 환기를 제대로 한다.
- 정리정돈은 필수다. 기술이 없다면 배워서라도 정리하는게 필요하다. 수건, 옷 정리하는 것부터 제대로 해 두어야 사람 사는 집같아 보인다. 물건 찾기에도 수월하다.
- 화장실 휴지는 물에 풀리는 두루마리를 쓴다.
- 가구 등은 가급적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이것저것 들여놓으면 걸리적거리는 것은 물론 이사할 때 골치아파지는 일이 생긴다.
- 바퀴벌레 출몰 이벤트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둔다. 바이엘 맥스포스겔이 추천할만 하다. 파일철을 자른 조각 위에 약을 도포하고 군데군데 놓아둔다(특히 부엌과 현관문).
[생활]
- 소비 자제가 어렵다면 아예 한 주 생활비 통장을 따로 만들어 관리한다. 비상금 통장(cma 등)도 만든다. 자취생이든 아니든 개인의 재무관리는 필수다. 공부를 꼭 해야한다.
- 공과금은 통장 계좌이체가 좋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월세의 경우 전입신고를 해 두어야 공제를 받을 수 있고, 3년의 유예기간이 있으므로 3년 안에 신고하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 커튼은 꼭 달아놓는다. 숙면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전세/월세의 경우 창문에 부착할 수 있는 종이 블라인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 실내에선 가급적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아래층 윗층 모두를 위한 배려이다.
- 건강검진은 주기적으로 받는다. 헌혈을 해도 좋지만 비용을 좀 들여서 상세하게 검진받는 것도 괜찮다. 질병 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 현관문에는 이중 잠금장치를 해두고, 도어락(번호키)의 경우 손으로 직접 누르기보다는 카드키를 활용한다. 또한 현관문 근처에 이상한 표식이 없는지 봐 둔다.
- 택배 박스는 식별 가능한 모든 문자를 지우고 내보낸다. 내 경우에는 종이에 매직으로 적어둔 세부주소도 칼로 도려낸 뒤 분리수거함에 갖다놓는다.
-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저녁-밤이 심심하면 자칫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좋은 취미는 삶이 풍요로워지는 지름길이다.
- SNS는 가급적 하지 않는다.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일은 더더욱 지양한다. 글과 사진은 인터넷에 올리는 순간 공공재 취급을 받는다. 절대 완벽하게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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