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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어쩌다 다시 보게 된 영화. 구글 플레이스토어 위시리스트에는 본 영화, 보고싶은 영화가 한가득인데 구정의 마무리를 뱀파이어 영화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사실 계획했던 영화를 절반도 못봤다). 트와일라잇과는 대척점, 아니 원본이어야 하는 뱀파이어물의 정석(?)같은 영화라 할 수 있겠다. 그래, 솔직히 톰 크루즈랑 브래드 피트 비주얼 때문에 다시 봤다. 와이어 액션이 좀...많이 웃기긴 했는데 그 때의 기술력이니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브래드 피트 비주얼은 개인적으로 최근작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최고였는데. 이 쪽은 야성미 넘치는 쪽이 좀 더 좋고 톰 크루즈는 여리여리한데 샤프하고 뭔가 멋있고...어, 막, 그렇다. 아무튼 두 배우의 비주얼 면에서 최고의 작품..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ZE5N/btqV36qaCrV/oKIvcf68yKJ6OJPemotEB0/img.jpg)
요하네스 베르메르(혹은 페르메이르)의 걸작이자 내가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인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실물도 언젠가 한 번은 보고 싶지만 아마 요원할 성 싶다. 아무튼, 이 책은 2003년도에 초판본이 출간되었고, 내가 소장하고 있는 판본은 2007년도, 23쇄던가. 사실 집에 이 책이 없어진 줄 알고 양장본을 어찌 보면 홧김에 주문하는 바람에 전무후무한 두 권의 같은 책을 소장하게 되었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같은 책을 굳이 두 권이나 집에 둘 이유는 없지 않던가) 구성은 전과 비슷하지만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양장본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야만 하겠지. 하지만 책 보관이 비교적 잘 된 탓에 17년 전 내 손에 들어온 책도 아직은 읽을 만 하다. 여러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오직 ..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 책을 막 사들이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책 두 권도 그 중 하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몇 안되는 쓸모있는 책이라는 점? 특히 '후다닥 아침 레시피'는 내가 아침을 제법 챙겨먹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 요리책의 묘미는 나온 그대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영감을 얻고, 내 나름대로 밥을 챙겨 먹는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적합했다. 이 한 권 정도는 자취생 집에 하나 두면 좋을 것 같다. 내 냉장고에는 탄산수, 조미료 정도가 전부이고 김치나 한식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찾아보게 되는데 그런 식성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괜찮은 서적이었다. 추천한다. 귀차니스트 즈보라의 아침밥, 의 경우 정말 '밥(쌀로 지은)'이 먹고 싶은 사람이..
내가 이걸 대체 왜 읽은걸까. 뉴 문까지 읽고 나서야, 차라리 이 책을 중고로 집에 들이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 책이나 전자책으로 이걸 내 소유물로 만들었다면 몇 시간 전 이 책을 읽고 싶어 안달이 나던 나 자신을 몹시 후드려 팼을 것 같은 심정이었다. 애초에 책을 사기로 마음먹은 것도, 모처럼 보존 서고에서 찾아낸 판본이 누군가의 악랄한 밑줄치기와 메모로 점철되어 있던 것임을 생각하면 그닥 정신건강에 이로운 소설은 아니었다. 이 책의 악명(?)에 대해서는, 영화판의 에드워드 역 배우가 아주 잘 설명해 준다. 이건 출판되어서는 안되는 물건이었다--고. 그런데 이걸 또 읽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사서가 모든 책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이건 정말, 다 읽었다간 뭔가......어떻게 될 것 같..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iQRZs/btrd1zBROMC/KMDfIRTXkYRBks4FildcGk/img.jpg)
신간 도서 중 읽고싶은 제목이 눈에 띄었다. 근래에는 요리, 라는 키워드에 꽂혀서 가정식이라던가 레시피라던가 혼자 해 먹을 만한 음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594 열을 열심히 디비보고 있는데 어쩌다 눈에 띈 책이다. 저자의 이력이 화려하다. 시리즈로 나온 다른 책(치즈 쪽)보다는 술술 읽힌다. 무엇보다, 나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읽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나와 비슷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산 사람의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웠는지도 모른다. 특별히 요리 레시피를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그 요리에 얽인 기억을 풀어 내는 방식이다. 굳이 내 상황에 대입하자면, 나는 어떤 곡을 들으면서 같이 한 일들이나 책, 문구들이 노래에 입혀지는데 그것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