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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몇 해 전, 영국 여행을 갔을 때 미술관에서 보고 반한 화가. 18~19세기 영국 화가로, 색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어서 이름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전에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색을 캔버스에 옮겨 냈는데, 가만 보면 어쩐지 네덜란드의 베르메르를 떠오르게 한다.
몇 해 전, 예술의 전당에서 무하 전시전을 한 일이 있었다. 그 때는 대학생이었고, 가진 돈도 별로 없었지만 탈탈 털어서 이 그림이 그려진 종이 책갈피를 하나 샀었다. 나는 20년쯤 되어 가는 가죽 책갈피를 애용하고 있지만(쉽게 말해 한 번에 한 권의 책을 다 마치는 편이지만), 그 책갈피는 색감이 고운 채로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내 곁을 지키고 있는 물건 중 하나다. 무하의 이름을 까먹을 수 없게 만드는 징표 같은 것이기도 하다. 특유의 '아르누보' 화풍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미술이나, 미술사, 미학, 그런것에 대해서 깊게 알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화가 중 하나다. 이런 분들은 이름과, 분위기를 더욱 오래 기억하고 싶어진다.
조셉 뒤크레 남작(Joseph Ducreux), 1735년 6월 26일 출생, 1802년 7월 24일 67세의 일기로 사망한 프랑스의 화가. 웹서핑을 하다가 너무나도 마음에 꽂히는 자화상이 있어 한 페이지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상 어느 고전 서양 화가가 저런 자화상을 남겼다는 말인가! 루이 16세의 궁정 화가로 활동하였던 사람으로, 그 자신도 남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재기발랄한 초상화라니. 궁정 화가로써 왕과 왕비의 그림, 기록화를 많이 남긴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 분은 멋진 자화상을 그린 화가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기억의 휘발성이 어마무시해진 요즈음 잊지 않기 위해 하나 더 덧붙이고 마무리.
용용군은 잘 살아있다(중요). 사흘간 집을 비울 일이 있었는데, 그 사이 팝아이는 완치됐지만 애가 바닥에 가라앉아 좀처럼 맥을 못추는 증상을 보였다. 이래저래 시행착오 끝에 수위를 낮춰주어, 숨 쉬러 올라올때 힘들지 않도록 조치. 힘 진짜 없을 때는 낮은 수위에도 불구하고 못올라 오는게 보였으니까... 멜라픽스는 일주일간 투약 도중 환수를 자제해야 하는 약품이란 사실을 알았다. 환수 안하고 비운 기간동안 팝아이가 쏙 들어갔다. 덕분에 용용이 눈가가 하얗다는걸 제대로 알 수 있었다(단추눈도 매력적이고 이 쪽도 매력적). 개인적으로 베타가 외관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라앉아 있다거나 하면, 일단 동작을 잘 살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울어짐이 심하지 않으면, 아마 '수온'과 '수질'이 큰 ..
새 식구의 이름은 '용용이'로 결정. 오자마자 팝아이 걸렸으니 '비실이'로 할까, '서울이 mk2'로 할까 고민하다가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애서 '용용'군으로 낙찰. 태명같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히트탱크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수량이 베타에게 그닥 넉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책상 위에 하나 두고 물멍 하기에는 딱 좋은 크기다. 혼자 손쉽게 나를 수 있는 점도, 유리가 아니라 파손에 대한 부담이 덜한 부분도 만족 포인트. 그리고 뚜껑을 씌워두면 물 갈아줄 때 편하게 부어버릴 수 있다. 다만 바닥에 쌓인 찌꺼기들은 스포이드로 매번 청소해줘야 하지만, 여과기의 소음보다는 이 쪽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UP환수통은 진짜 필수인 것 같다. 나는 1리터 들이 환수통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을 갈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