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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베타 명명 & 간단한 물생활 용품 후기 본문
- 새 식구의 이름은 '용용이'로 결정. 오자마자 팝아이 걸렸으니 '비실이'로 할까, '서울이 mk2'로 할까 고민하다가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애서 '용용'군으로 낙찰. 태명같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 히트탱크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수량이 베타에게 그닥 넉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책상 위에 하나 두고 물멍 하기에는 딱 좋은 크기다. 혼자 손쉽게 나를 수 있는 점도, 유리가 아니라 파손에 대한 부담이 덜한 부분도 만족 포인트. 그리고 뚜껑을 씌워두면 물 갈아줄 때 편하게 부어버릴 수 있다. 다만 바닥에 쌓인 찌꺼기들은 스포이드로 매번 청소해줘야 하지만, 여과기의 소음보다는 이 쪽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 UP환수통은 진짜 필수인 것 같다.
나는 1리터 들이 환수통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을 갈아주고 나면 수돗물을 그대로 받아 하루정도 묵힌 뒤 다음날 환수에 활용하는 방식. 매일 20~30% 정도의 물을 바꿔주고 있으니 양이 딱 맞는다. 물을 왘!하고 들이붓는게 아니라 베타도 난리치는 것 같지 않고, 나도 사이펀 잡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편안하다. - 현재 용용군은 팝아이 치료중. 매일 멜라픽스 2~3방울(용량 조절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 넣어주고 차도를 지켜보고 있다. 일주일 정도 투약하라고 적혀 있는데, 그래도 똥꼬발랄 하셔서 다행이긴 하다.
- 히카리 or 아티슨을 번갈아서 3알씩 넣어주고 있는데 딱 1알 먹는 경우가 많다. 남기거나 먹고 뱉는건 바로 빼주고 있다. 최근에는 강제 급여(?)하는 노하우를 익혔는데, 2알정도 먹고 오물오물 거리고 있을 때 손거울로 플레어링을 강요(?)하면 절대 뱉지 못한다. 얘가 입맛에 안맞는건지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식사를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는 안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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