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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지난 해 수능 국어/영어 영역을 풀어보았다. 결과는 예상대로 처참...이긴 한데 절반은 맞았고 영어 듣기는 다 맞아서 그건 조금 신기했다. 십여년을 수능과 담을 쌓고 살았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영어 듣기 평가는 확실히 토익 쪽이 난이도가 약간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난달 후쿠오카 여행 당시,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부적을 고를 때 패기롭게 '공부운'을 골랐는데 올해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현실화가 될 줄이야. 나는 그저 영어 문법 강의나 사부작 사부작 들으면서 일본어 가타카나나 외우려고 했을 뿐인데 애인의 부추김으로 일이 조금 더 커졌다. 결과가 어찌 나오건 간에 일단은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역시 학생일 때가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지금은(이전에도) ..
세상에, 2월에 글을 하나도 안 썼구나. 2월 근황이라면야 후쿠오카에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과, 심즈4에 다시 몰입해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었다. 사실 일본 여행이라면 몇 차례 다녀왔지만, 지난 기록을 보니 2018년쯤에 삿포로에 다녀온게 마지막이었으니 어언 5년만에 일본에 다시 간 것이다(2019년에는 업무상 태국 출장, 그리고 홍콩 관광). 그 사이 여권은 때가 되어 새로운 것을 만들었고, 첫 비자가 일본 방문 비자가 되었다. 오랜만에 가는거였지만 준비는 대충 한 채로 가서 그런가, 식당마다 대기/예약이 엄청나서 겨우겨우 식사를 때우고 돌아왔다. 일일 버스 투어(유후인)는 동행자의 극찬을 받았고, 야키니쿠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귀국일 점심에 죠죠엔(쇼조엔?) 방문도 성공적이었지만 그 외에는 무척..
글을 쓰는 시점은 사건을 겪은 지 몇 달이나 지난 시점이지만,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있으므로 기록을 위해 남겨둠 (참고로 그냥 무난하게 해결됐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사건이랑은 다르고, 나는 조언해 줄 위치도 아님을 미리 밝힘) 1차로 진출을 위해 신호대기 정차 중 후방 충격(경미한 충격) 인지 후 조치를 위해 비상등을 켠 채 2차로로 이동했으나 가해차량이 그대로 1차로 주행하여 도주 경찰서에 방문접수 신고. 조서 작성 및 현장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심 진단서(경미한 일이라 2주), 차량 수리 견적서를 경찰에 제출 단순사건으로 바로 가해자가 특정되었고, 상대 보험사에 대인접수가 되어 한의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음 합의 전 두 번 경찰서 방문해 진술서 작성 및 의료(진료) 기록 내역서를 제출 합의 ..
세상에, 새해가 되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하나도 안 남겼었구나. 새해가 되면 돌아오는 주기적인 일들을 막 하나 해치운 참인데, 이게 참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일을 하는 2주 동안은 아무렇지도 않더니,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짓고 퇴근할 때 극심한 피로감이 몸을 뒤덮은 것이다. 너무 힘들어서 같이 차 타고 가는 사람한테 많이 투덜거렸다. 아프다고. 오랜만에 느끼는 경험이라, 내가 이 일에 최선을 다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과거에 재밌게 수행했던 일들이 많이 떠올랐다. 심즈4는 여전히 흥미롭게 플레이 하는 중.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던 그 심이 과학의 힘으로 딸을 하나 낳았고, 고등학생 무렵 리암 베킷(하이스쿨 라이프 트레일러에 나오는 그 잘생긴 남자애)를 하숙생이란 컨셉으로 집에 들여서 같이 살펴주었다. 둘을 ..
도무지 마음 붙일 만한 취미를 찾을 수가 없다. 책도, 게임도 재미가 없고 그예 유튜브 마저 질려버려서 이젠 라디오를 듣는 중이다. PC나 모바일로 듣는 라디오보다는 거친 음색이지만 또 라디오 기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 조심스럽게 주파수를 맞추고 원하는 채널에 진입했을 때 탁-하고 트이는 기분이란. 켜 놓고 다른 일 하기도 유용하다. 후숙 바나나가 있어서 오늘은 우유를 사다가 갈아 마셔볼 예정. 과일의 대부분을 먹지 않고(편식), 특히 바나나는 안에 심지가 씹혔을 때 헛구역질을 하기 때문에 좀처럼 엄두를 내지 않는다. 애초에 내 집에 내가 자발적으로 과일을 사 오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저 바나나도 누군가의 의지로 내 집에 들어왔다). 원래는 가벼운 국내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었지만, 맹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