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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사실, 매화의 진가는 이 꽃 뿐만 아니라 가까이 오도록 만드는 향에 있다고 생각한다.그걸 여기 담아서 전할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쉬울 따름.
벚꽃나무 풀또기꽃 넌 누구냐 출퇴근길의 동반자 10년 묵은(?) 컴팩트 디카와 함께. 어제는 컨디션이 좋질 않아 제대로 살피질 못했는데, 어제 오늘 즈음해서 벚꽃이 팡팡 터지는 것 같다. 꽃망울이 곱게 맺힌 나무도 아직 남아있었으므로. 사실 홍매화 vs 풀또기꽃은, 향으로도 구분이 가능하고 매화의 생김새만 유념하면 분간이 가능한데,정작 흰색 꽃을 모아놓고 보면 이게 매화인지 벚꽃인지 살구꽃인지 분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매화는 정말로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데, 요즘 도시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려서 굉장히 아쉽다. 시골에서 매화나무 가득 핀 곳을 지나가면 진짜 홀리듯이 그 쪽으로 걸어가게 된다. 사실 오늘 저 꽃들 발견하고 출근길을 조금 바꿔서 오기는 했다. 화기(花氣)에 홀린다는게 ..
실은 토요일에 근처 갔다가, 몇 컷.생각보다 꽃이 많이 오시질 않아서 그닥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나마 찍은 것도 초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버려진게 다수. 그래도 봄이 오시긴 하는구나.
See You Again. 분노의 질주:더 세븐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차량 사고로 사망한 Paul Walker의 추모곡이다. 근래에 이 영화를 우연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영화를 보기 한참 전에 이 배우의 사망 소식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미에 나온 그 이별 장면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그 탓에 꽂혀서 지금까지 거의 매일 열 번은 듣는 곡이 되었다. 특히 돔 역의 빈 디젤이 보이는 그 시원섭섭함 이상의 표정이란...그 장면 촬영할 때는 폴 워커의 동생이 대신 촬영하고 CG로 얼굴을 씌웠다고 하던데, 그거 촬영하면서 대체 무슨 기분이었을까.It's been a long day without you, my friendAnd I'll tell you all about it when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