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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청소 & 여과기 청소 본문
오후에 약속이라 오전엔 어항을 청소해야지 마음먹고 잤는데 새벽 여섯시에 깨버리는 바람에, 아침 운동하는 느낌으로 어항 청소를 시작했다.
1. 전원이 연결되어 있는 히터(26도 고정) 그리고 여과기의 콘센트 플러그를 분리.
2. 수이사쿠 프로호스로 어항 물의 1/2를 대야에 담아준다. 어항물로 도구들을 씻기 위함.
3. 물이 빠진 어항은 매직스펀지로 유리 표면을 살살 닦아주었다. 세팅하고 나서 한번도 닦질 않아 구정물이 엄청 나왔다.
4. 히터의 경우 고무 부분을 따로 분리해서 손으로 닦아주고, 다 쓴 칫솔을 세척해 기구 표면도 살짝 닦아내었다. 의외로 슬러지가 많이 끼는게 신경쓰이기 때문.
5. 잘 쓰고 있는 리컴 걸이식 여과기는 수중 모터부터 각종 자재를 분리해서 닦아냈다. 솔이 없어서 칫솔이 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은 물 넣고 흔든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지만...역시 전용 솔이라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도 어지간한 부분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닦아냈다. 작동 시작한게 9월이니까 3개월동안 안에 뭐가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사실 갑자기 청소를 결심한건 어항 수면에 끈적하고 불쾌한 거품이 생기기 때문이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산소부족, 물깨짐 등 여러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있더라. 콩돌을 돌릴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아서, 청소를 감행한 것.
덕분에 무명이는 좀 혼란스러웠겠지만 그래도 물이 좀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유막도 보이지 않고(애초에 리컴 걸이식은 유막제거기가 같이 붙어있음).
세척을 다 마치고 제자리를 찾아준 뒤 여과기에는 마중물을 부어주고, 어항의 모자란 물도 다시 수돗물로 채워준 뒤 비타크래프트의 아쿠아본을 10방울 정도 투여했다.
무명이는 갈라졌던 배지느러미가 붙는 회복을 보이는 중이다. 잘 먹는걸 보고 살겠다, 싶었는데 회복되는걸 보니 마음이 놓인다. 어르신들이 아플때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셨단 말씀이 이해가 됐다(고작 물고기 보고...).
근데 아티슨 베타는 얘한테 좀 큰 사료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카리는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데 아티슨은 좀...힘겹게 삼키는 느낌이 든갈까. 그래도 둘 다 잘 먹어줘서 좋다.
현재 내 어항 세팅:
1. 리컴 20하이큐브
2. 리컴 걸이식 여과기 3w
3. 필그린 26도 고정 히터
4. 수이사쿠 베타침대
5. 사료: 아티슨/히카리
6. 수질관리: 비타크래프트 아쿠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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