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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alicekim245 2017. 10. 13. 19:30

한 달쯤 함께 생활한 이천이가, 퇴근하고 돌아오니 몸을 뻣뻣이 세운 채 죽어있었다.

자는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딱딱하게 굳어있는 사체인게 눈에 확 들어왔다.

상태 그나마 괜찮을 때는 조명을 대어주면 움직이기라도 했던 것인데, 몸통에 난 그것이 결국 명을 앗아간 것일까.


별로 할 말이 없다. 내 탓에 생명 하나를 결국 용궁으로 보낸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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