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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미이라(The Mummy, 2017) 본문
오, 세상에. 왜 하필 톰 크루즈가 이런걸 찍었단말인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도 뭔가 개운하지 않고 시종일관 답답하고, 어색하게 놀래키는 장면에 솔직히 영화에 적잖이 실망하고 말았다.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냥 미라 나오는 영화였다.
스토리 자체는 아련하게 비슷한 것 같은데,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연한 다른 미이라 시리즈가 훨씬 좋았다. 그 쪽은 유쾌하기라도 했지, 이 쪽은 무려 Dark Universe라 음울하고, 뭔가 되게 복잡하게 진행하려는 낌새가 보이는데 또 전혀 그렇지가 않다.
그래도 주연의 연기는 상당히 볼만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도중에 때려치고 나왔을지도 모른다.
등장인물을 허투루 버리지 않는 감독의 연출력과 시나리오에 감탄하기는 했다. 어쩜 하나도 안 죽이고 다 재활용을 할 구석을 만들어서 영화를 마친건지. 후속작을 노리는걸까? 다음 편 개봉해도 나는 절-대 안 보러 갈거지만. 톰 히들스턴이나 콜린 퍼스 나오면 보러 갈 용의가 있다.
(그럴 일 없다)
러셀 크로 아저씨가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특유의 무게감과 유쾌함이 잘 드러나서 좋았다. 그 외의 캐릭터는, 소피아 부텔라를 제외하고는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여러모로 돈을 엄청 들이기는 했는데 돈 값은 제대로 못하는 좀 이상한 영화였다. 액션, 판타지물의 탈을 쓴 호러영화이기도 했고(적어도 내게는).
6월 개뵹 영화는 눈에 딱히 드는게 없어서, 아마 예-전 영화 중에 못 본거나 몇 개 봐야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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