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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017) 본문
보기를 무척이나 기대했던 작품. 원작을 읽었던 터라 더욱 그러했다. 놀랐던 점은, 저기 나오는 고양이가 그 진짜 고양이였다는 것. 마지막에 사인회 장면에 내가 알기론 실제 인물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맞나? 찾아보긴 귀찮고.
그렇게 심한 갈등 없이 대체로 잔잔한 영화였다. 마약 중독자가 고양이에게 간택당해서 갱생하고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 와중에 여러가지 갈등 요소라던가 깨달음의 포인트가 심어져 있었고. 크게 임팩트는 없었지만 기분좋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였다.
제임스 보웬 역의 배우가 상당히 편안하게 극을 이끌어 줬다. 고양이가 하드캐리하긴 했다. 얼마 전에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도 직접 만났다던데.
솔직히 여러 상황이 맞물리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다. 특히 마약 중독 문제에 관해서, 여기서 벗어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은 보여준 것 같다. 악역이랄까, 그런 사람이 나오긴 해도 단발성이라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게 하나 쭉 나왔다면 그저 그런 영화였으려나.
원작을 다시 한 번 읽어볼까,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다. 괴악하게 평가하자면 고양이는 언제나 옳다(?).
그렇지만 두 번 볼 만한 영화는 아니고, 가족이나 좋아하는 사람과 가볍게 보면 기분 좋을 영화였다.
이제 다음주는 반지의 제왕, 어쌔신 크리드, 얼라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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