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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디미트리는 옳습...니다. 2부 넘어가자 마자 나온 비주얼에 좀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처음 접해보는 파엠 시리즈기도 하고, 그 상실의 고통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캐주얼 모드를 선택. 1부 하면서 영입한건 선생들과 시릴, 도로테아가 전부긴 하지만 그래도 반 학생들이 순하고(?) 기품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시스템에 적응. 이것저것 인터넷을 찾아본 것도 있고(분실물은 리스트 찾아보는게 속이 편하다). 여러가지 떡밥들이 난무하고, 스크립트를 막 넘기면 ‘엥? 그런 일이 있었나?’싶은 순간도 오고 그렇다. 모든 대사에 더빙이 되어 있는데다, 중간중간 이벤트 영상도 그렇고 여러모로 엄청나게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은 매 순간 받았다. 전투에 대한 대체적인 소감은, 체스를 두는 느낌? 적시에 무기와 스킬..
일단 전에 발매된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 그리고 리디&수르의 아틀리에보다는 난이도가 그닥 높지 않았다. 리디&수르 아틀리에 할 때는 퍼즐처럼 성분 조합 맞추는게 꽤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번에 그런게 없이 특성만 잘 맞추면 나름대로 스토리를 헤쳐나갈 정도의 물건들을 연금할 수 있다는 것이 꽤 매력적이었다. 입문작으로도 꽤 괜찮을 듯. DLC로 벌써 뭐 여러개 팔고 있던데, 그냥 기본 캐릭터만으로도 매력이 넘친다. 루루아나 로로나 등등. 특히 루루아를 전열에, 스테르크를 후열에 두고 루루아가 아이템을 쓰면 스테르크가 뒤에서 뭐랄까...무공(?) 같은 것을 마구마구 날린다. 후반부 가면 밸런스 붕괴 수준. 지역마다 '탐색률'이란 것이 있어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극 후반부에 가면 각 지역의..
예판에는 사실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재미를 붙인 아틀리에 시리즈기도 하고 '알란드' 시리즈 중 스위치로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 고민않고 초이스. 예판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컵은 아직 사용 전이고, 코스튬은 입혀봤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기본 옷으로 다시 갈아입히고 플레이하고 있다. 리디&수르의 아틀리에는 조합 할 때 퍼즐이 있어서 좀 번거로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루루아의 아틀리에는 조합에 신경쓸 것이 그닥 줄어들어서(이건 내가 좀 막무가내로 조합하는 것도 있지만) 편해졌다. 루루아의 아틀리에는 '리들'이라고 해서 약간 퀘스트북? 같은 것 위주로 플레이가 진행되는데, 힌트란게 아주 미약해서 리들 안에 있는 그림이나, 텍스트를 보고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 일반 스토리+기본+응용 편으로 나누어져..
사실 PS4와 닌텐도 스위치 - 양대 콘솔을 다 가지고 있기는 하다. 솔직히 플스로도 할 만한게 제법 있을 줄 알았고, 명작 타이틀을 추천받았지만 - 너무 재미가 없었음. 페르소나 5는 우연히 해봤는데, '처형'이란 단어부터 분위기가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접었다. 페이트 엑스텔라 / 엑스텔라 링크도 둘 다 중고로 업어왔는데 후드려 패는 재미는 있으나...그래픽이 아쉬웠다. 그 외에 신작도 내 취향은 아니어서 플스는 조용히 봉인. 하지만 스위치는 달랐다. 나는 아틀리에 시리즈가 너무나 하고 싶었기로, 클리어런스 세일 대상이 된 리디&수르의 아틀리에와 함께 기계를 가져왔다. 이 시리는 물론 플스로도 나오긴 하지만, 모니터를 내 앞에 두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스위치의 굉장한 매력이기 때문에 이 쪽을 선택. 엎..
40시간 걸렸다. 예전에 소프트 사 두고 중후반 진행하다가 잠시 멈췄었는데...몬스터헌터와 비교했을 때 나의 취향은 이쪽(?) 이란걸 깨닫고 끝까지 플레이. 온라인 게임 위주로 하다 보니 ‘엔딩’을 본다는 것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몇 번이나 게임오버 당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1회차 클리어에 성공. 닌텐도 스위치가 곧 나올 예정이지만 프크존2는 값도 저렴하고 플레이하는 기분도 썩 괜찮았다. 사실 마지막 보스를 어제 깨려고 했는데 ‘각성’ 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데미지가 안들어가 3회 재도전 끝에 공격력 2천으로 올린 레이지&샤오무 페어로 3번 때려서 클리어. 아무튼 달성했다! 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