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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닌텐도 스위치] 루루아의 아틀리에 플레이중 본문
예판에는 사실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재미를 붙인 아틀리에 시리즈기도 하고 '알란드' 시리즈 중 스위치로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 고민않고 초이스.
예판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컵은 아직 사용 전이고, 코스튬은 입혀봤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기본 옷으로 다시 갈아입히고 플레이하고 있다.
리디&수르의 아틀리에는 조합 할 때 퍼즐이 있어서 좀 번거로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루루아의 아틀리에는 조합에 신경쓸 것이 그닥 줄어들어서(이건 내가 좀 막무가내로 조합하는 것도 있지만) 편해졌다.
루루아의 아틀리에는 '리들'이라고 해서 약간 퀘스트북? 같은 것 위주로 플레이가 진행되는데, 힌트란게 아주 미약해서 리들 안에 있는 그림이나, 텍스트를 보고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 일반 스토리+기본+응용 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걸 다 클리어(해독)하면 보너스를 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고.
날짜 구분이 크게 상관없긴 하지만 장소 이동할 때마다 시간이 숨풍숨풍 지나가는게 무서울 정도다. 시간과 날짜로 기인하는 차이가 있다면 밤/낮 나오는 몬스터가 달라지고, 이동하는 NPC가 생긴다는 것?
이벤트도 틈틈이 보려고 하는데 다 챙기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파멜라가 나와서 반가웠는데, 중간에 3000골드 뜯어가는거 보고 경악.
아차, 이번 아틀리에 신작은 의뢰도 꾸준히 받아서 해야 골드를 차곡차곡 모아 무기를 제작하거나 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상점도 틈틈이 들러서 새 제작서(책)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몬스터 사냥, 재료 조달 등의 퀘스트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각 도시의 의뢰주(?)가 상급 퀘스트를 주겠다고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
소재를 줍고, 몹을 때려잡고, 리들을 해독하면서 차츰 성장해가는 루루아를 이끄는(?) 재미가 있다. 한 번 잡으면 한시간은 기본적으로 지나갈 정도로.
리디&수르 아틀리에보다 이번 작품이 좀 더 쉽고 재미있다고 느낀 것은 이 시리즈의 특성인걸까, 아니면 짜임새가 꽤 흥미로워서 그런걸까. 이미 아틀리에를 해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해 볼만한 게임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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