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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7/01 (1)
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바닷가 A시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85
벌써 7월이라니. 오늘이 1일인 만큼 달력도 7월로 돌려놓고, 해야 할 일이 많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예 내가 한 일은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운동을 하고(이도저도 귀찮을 때는 빅시스의 13분 숏 프로그램이 최고다), 씻고, 달걀 두 알을 먹은 뒤..."전화영어" 테스트를 받고, 화장을 대충 한 뒤 오랜만에 데스크탑 앞에 앉은 것 뿐이다.거창하게 '그예'까지 붙여봤지만 결국엔 처음 전화영어를 하고 눕지도 못한 채 이불킥을 하다가 황급히 현생으로 돌아와 출근준비를 거의 마쳤다는 이야기다. 알아듣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적절히 말하는게 여전히 어렵다. 이걸 능숙히 해 낼 정도면 내가 이런 직장이 아니라 저런 직장에 가서 얼마든지 해외를 누비며 살고 있었겠지. 사람에겐 여러번의 선택할 기회가 오는데, ..
Chat/Daily writes
2024. 7. 1.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