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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포드 가, 다섯번째 이야기

alicekim245 2016. 12. 12. 10:00


오스트라시아의 여왕, Alice도 어느새 노년에 접어들었다.

늘그막에 힘낸(?) 덕분에 슬하에 열 네명의 아이를 두었고, 몇 명 앞세우기도 했다.
마지막의 아이는 44세에 잉태한 아이인데, 빌어먹을 남편한테 걸려서 사생아가 되었다.

그 와중에, 그 문제의 남편이 가스코뉴 공작령을 상속받기도 전에 죽어버려서 상속으로 거머쥐려던 목표는 물거품이 되었고,
가임기(45세)가 지나버린 여왕은 그냥 안사람(?)으로 부르봉 공작을 선택했다.


그래봤자 둘 사이에 아이도 더는 생기지 않고, 상속에 따른 이점도 없지만
퍼스트 레이디가 꼭 있어야 할것 같은 느낌에 부군을 들여주었다. 그나마도 오래 못갔다.


세번째 남편은 젊은 정부룰 두고 바람을 피우는게 들켜서, Alice 여왕에게 스트레스를 주셨다.

그래서 잡아서 족쳤다

(?)


그리고 세 번째 남편으로 적당히 젊은 놈을 앉혀두었다.

가문이 나날이 확장되어 가므로, 어지간한 집안과는 통혼하면 위신을 까먹기 때문에 이제는 뼈대있는 집안과 주로 통혼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애쉬포드 가문 간의 근친혼이 대유행(!)


칸이 될 사람에게 모계결혼을 시켜두고 확인해보니 이 모양.
저기서 몇십년 뒤 확인해 보니, 아들은 칸이 되지도 못하고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동방에 피를 뿌리겠다는 야망은 뒤로 미뤄두어야만 했다.


남성 우선 선거상속제를 채택해서, 어떻게든 가문 남자로 왕위와 온갖 공작위를 물려받았다.

선거상속제로 플레이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역시 공작위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후계 지정이 수월하다는 점이다.
내가 공작위를 많이 홀딩하고 있으면 봉신들 불만이 꽤 높아지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계승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완벽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여왕 Alice의 치세가 끝이 나고, 새로이 Aimery가 국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 젊은 국왕은, Julich 백작령을 어디서 주워먹는 바람에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저 황제가 사망하는 덕분에 종전으로 끝이 났다.


저렇게 전쟁이 벌어지자, 친구가 금전을 보태주는 이벤트도 나왔다.
왜 친구인지는 전혀 기억 안나지만 그래도 고마웠던 도움의 손길.


정력적으로 왕국을 운영하던 Aimery 1세의 치세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변방 남작놈에 의해 살해당한 Aimery 1세를 대신해, Aimery 2세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솔직히 아들/딸이 바로 물려받은 경우가 거의 없어서 얘가 아들인지도 헷갈린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가문은 점점 확장되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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