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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포드 가, 세번째 이야기

alicekim245 2016. 11. 28. 11:00

올바른 치세도, 사신의 낫을 피해갈 수는 없는 법.
안타깝게도 현명하고 인자한 오스트라시아의 새로운 국왕, Magnachar는 죽음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었다.

(쓸데없이 비장)

현재의 국왕은, 두 번째 부인을 맞이하고 있는 상태다.
딸을 하나 낳고 사망한 전 부인은 영국령의 두 백작령(Lincoln, Dublin)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사망하자 유일한 후계이자 딸인 Alice에게 두 개의 백작령을 물려주었다. 따라서, 국왕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동안 장녀는 영국령에서 백작이었던 것.


또한, 남성 우선 선거 상속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장자가 바로 딸인 Alice이고, 현재 계승자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다.
즉, 국왕이 서거하면 장녀이자 영국령 백작위 두 개를 통치하고 있는 Alice가 차기 여왕이 된다.


그리고 운명은...


국왕이 서른살에, 평화롭게 사망하고 고작 여섯살에 불과한 딸 Alice가 오스트라시아의 새로운 국왕이 되어,
본국으로 귀국했다. 이로 인해서 영국령의 두 백작령에 통치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애쉬포드 가 사내(슬하에 자식이 있는) 둘을 찾아 백작령을 물려주었다.

아직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오스트라시아 왕국은 섭정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었으며 Alice 역시 통치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여왕의 부군에는 그에 합당한 인물이 선택되어야 하는 법.
당연히 모계 결혼을 추구해야 했기에, 플랑드르 공작 애쉬포드를 최우선순위로 두었으나
인근 가스코뉴(Gascogne) 공작의 후계자가 나이가 딱 맞고 신분이나, 가문 명성으로도 통혼하기 적당해서
반신반의하며 모계약혼 제의를 건네보았다.

결과는 성공.

즉, 여왕 Alice가 무사히 성년이 될 때까지 이 약혼자도 성인이 되고
두 사람이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는(남자면 좋겠지만) 여왕이 소유하고 있는 작위들과, 여왕의 남편(편의상 대공?)이 소유하고 있는 작위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히 계승 순위의 조정이 필요하다.
선거 상속제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플레이의 주 목표는 애쉬포드 가문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공작위, 백작위, 그리고 왕위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또다시 결혼 동맹을 다수 추구해 볼 계획이다.

그 이전에, 여왕 Alice가 무사히 성장하여 알토란같은 자식을 많이 생산하기를,
나아가 부군이 될 Lope 역시 건강하게 살아 궁으로 오기를!



덧붙임.

Alice가 여왕으로 즉위한 시점의 가문 명성.
특히 플랑드르와 샴페인 공작령은 전투 없이 결혼 전략을 통해 애쉬포드 가의 지배 하에 편입시켰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웨스트 프란시아의 국왕이었던 Pepin이 신성 로마제국을 성립시켰고, 오스트라시아 전 국왕이 충성서약을 한 상태이다.
또한, 거대 세력으로 성장한 황제의 대신들이 애쉬포드 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던 영지를 빼앗아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명분을 날조하는 것 보다는 기회가 있으면 가문 외 봉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작위를 앗아서 넘겨주고 있는데 그게 영구히 존속되는 것도 아니다 보니...

결혼을 통한 가문원 확장만이 답인가!

남자 아이는 작위가 있는 여성과,
여자아이는 작위가 있는 남성과 모계결혼을 통해.
말은 쉽지만...음, 이제 가문의 명성도 저 정도로 높아졌으니
(기억 상으론 저거보다 높은 가문이 카롤링거 가문이나 북부의 가문 몇 개)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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