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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있으려나 서점(요시타케 신스케, 2018) 본문
모양새로만 보면 아동용 그림책일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끌리는 제목이어서 망설임없이 골라 든 책이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고, 책과 서점 그리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웃다가도 울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마지막 부분을 읽을 무렵부터는 어째서인지 눈물이 났다. 내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소설을 한 권이라도 써 보려고 아둥바둥 노력하던 사람이어서 그런걸까.
작가의 소소한 그림체에 기발한 상상력과, 도서관과 책, 서점, 베스트셀러에 대한 단상이 마음을 간질이고 울리게 만들었다. 읽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지만, 읽는 내내 생각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공감하게 되는 좋은 책이었다. 작가의 다른 그림책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짧은 만큼 문장을 여기다 옮길 수는 없지만, 시간을 내서 한 번은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애초에 나는 졸작 아니면 누군가에게 한번은 추천하고 싶은 책을 기록으로 남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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