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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신데렐라 스토리(A Cinderella Story, 2004) 본문
요즘 뭘 하고 지내시는지 모를 힐러리 더프의 영화 중 하나. 학교 다닐 때 봤는데 정말 아직도 기억에 남고 가끔 케이블에서 틀어주기도 하는 영화다. 이런 류의 영화가 제법 널리고 널렸어도 지금껏 기억하고 있는 - 내 인생에 몇 안되는 류의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남자 주인공(오스틴) 역의 채드 마이클 머레이는 왁스 하우스? 뭐 그런 호러 영화에도 나왔다고 한다. 물론 나는 보지 않았다(무서운 영화 못봄).
스토리는 다 알듯이, 언제나 해피 엔딩이긴 하지만 갈등 과정이나 인물들이 재미있었다. 새어머니나 새어머니의 딸들은 원작과 똑같았지만 코믹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디즈니 신데렐라와 비슷했다.
주인공인 샘(힐러리 더프)은 그야말로 역경을 이기고 재산을 되찾고 대학까지 진학한다. 오스틴도 마찬가지. 부친의 바람을 버리고 자신의 길을 걷기로 하면서 - 샘과 이루어지는 로맨스는 그야말로 진풍경(?). 긴장이 한 순간에 빗줄기와 함께 풀어지기 때문에 왠지 모를 통쾌함마저 느껴졌다.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어느 순간 사르륵 하고 풀리는 것을 즐길 수는 없지만.
결말이 열려 있어서 좋았다. 극적인 결합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그녀의 마지막 대사가 콱 하고 꽂혔다. 나름 진보적인(?) 여성 주인공 상을 개척했다고 해야 할지도. 원전인 신데렐라 이야기는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해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니까 그 정도로 틀어버린 것도 꽤 재밌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볍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려 한다면 추천. 예전에 보았을 때는 그렇게 오스틴이 멋있었는데 지금 보면 참 오글거린다. 내가 왜 이 녀석을 좋아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영화를 함께 보았던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이라면 추억처럼 즐길 수 있을거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귀여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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