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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용품 끄적끄적

alicekim245 2018. 1. 28. 20:28

1. 어항

변천사를 써보자면

요술어항 -> 혜미 사각수조 -> 리콤 20 하이큐브

되시겠다.

요술어항은 삼투압 원리를 통해 물이 잘 배출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환수하는 방식이 굉장히 조심스럽지 않으면 제대로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난점이었다. 특히 물 온도를 맞추지 않고 콸콸콸 부으면 물고기가 쇼크에 이르는 것 같았다.

혜미 사각수조는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베타 한마리를 키우기엔 굉장히 편리했다. 걸이식 여과기를 위한 뚜껑을 자르는게 좀 고역이었지만.

리콤 하이큐브는 베타 한마리 기르기에 적당한 크기다. 가격도 썩 괜찮은 편이었고, 걸이식 여과기와 온도계, 히터를 갖추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는 크기다.


2. 여과기

베타는 무여과기로 키울 수 있는 물고기이긴 하지만 나는 매일 환수하는게 상당히 어려운 사람이기도 하고, 자리를 비우는 일이 제법 있기 때문에 걸이식 여과기를 선택해야 했다.

처음 시작할 때 고른 리컴 걸이식 여과기를 지금도 잘 쓰고 있다. 현재의 여과재는 아쿠아리오의 네오 시리즈, 그리고 여과기 필터를 같이 넣어주었다. 확실히 물 위에 유막이 끼는 것이 잘 잡히긴 한다. 수류의 경우에는 출수구에 스펀지를 끼워주고, 수위를 높여주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결했다.


3. 히터

26도 고정히터를 사용중이라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다. 다만 어항을 노트북 옆에 두고 사용하는데, 성능이 썩 좋지는 않아 27~28도를 넘길 때가 있다. 찬물을 조금 섞어주고 노트북을 끄면 원래 온도로 돌아온다.


4. 물약(?)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염소제거제/박테리아제를 사용하다 현재는 비타크래프트의 아쿠아본을 사용하고 있다. 주장하기로는 염소제거, 박테리아 활성도움, 비타민, 칼슘, 유산균(????), 암모니아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6 in 1제품이라고 하는데, 이것저것 양 채워서 넣어주기 어려울 경우 이것도 좋은 선택인 듯 하다. 소용량 제품을 다 사용하고 500mL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중.

나는 전체환수보다는 10%~40% 환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양을 적당히 맞춰서 투입하고 있다.


5. 사료

아티슨 베타 그리고 히카리 사료를 아침/저녁 번갈아서 급여하고 있다.

지금 키우는 친구는 구매 후 한달 넘게 사료를 거부했던 친구인데, 장구벌레 말린 것에 반응이 있기에 차츰 사료의 양을 늘려가는 식으로 사료거부를 해결했다. 지금은 둘 중 뭘 줘도 잘 먹는다.


베타를 처음 키우는 분들께는 20큐브 되는 어항+사료+히터(w/온도계)는 기본으로 추천하고 싶다.

최근에는 모비딕 히트탱크가 갖고싶은데, 과연 내가 두 마리 이상의 물고기를 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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