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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애쉬포드 가, 두번째 이야기 본문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플레이어(?)는 미치광이에다 악마의 자식 이벤트를 본 국왕입니다.
무려 국왕이 자기 동성 애인한테 상속받은 것(그래봤자 선거 군주제로 덕 본거지만)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저렇게 말이랑 통정 몇 번 하다보면 나중에는 말을 재상에 앉히는 이벤트가 뜨는데, 나는 콘클라베 DLC를 구매하지 않아서 재상직이 비워지는 성가신 일만 발생했다. 그나저나 말이랑 그거 하는거, 장 천공도 각오해야 하는 일인데- _-...
아니, 이 놈은 악마의 축복을 받은 국왕이라 그런것쯤은...!
그리고 딸자식이 봉신 나부랭이랑 통정하는걸 목격한 우리의(?) 국왕 되시겠다.
자기도 전력이 있기 때문에 쿨하게 넘어가 주었다.
이 여자는 자기 남동생을 죽이고 백작위를 강탈하는데 성공했다.
괘씸해서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암살단의 출현 전이고, 음모력도 모이지 않은데다 같은 가문 사람이라 그냥 넘어가주기로 했다.
게다가 결혼마저 모계 결혼이 아니었다면 난 저 녀석을...크륵.
크루세이더 킹즈 세계, 여성의 가임기는 딱 45세까지인데 44세에 임신에 성공한 아내.
Reaper's Due를 넣고 플레이 하면 온갖 질병이 세계를 휩쓰는 걸 구경할 수 있다.
구경 뿐만이 아니라, 그 질병이 내 집안 사람들을 앗아가는 것도 볼 수가 있다.
의사가 기발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눈을 잃기도, 팓다리가 잘리기도 한다.
이것이 중세의 의학...!
몇 가지 증상들이 뜨기 시작하면, 나쁜 질병이 될 수도 있고
혹은 가볍게 호전될 수도 있다.
학력 좋은 의사를 고용해도, 그들이 시행하는 치료는 성공적일수도 아니면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겪어본 질병의 수가 점차 늘어난다. 통풍, 암, 결핵...
그리고 암 치료해 준답시고 국왕을 수술대에 묶은 이 의사는 왕의 팔을 하나 잘라갔다.
하지만 괜찮아. 왜냐하면!
국왕은 사탄의 은총을 받은 사람이므로 팔을 새로 자라게 할 수 있기 때문...!
이건 농담이고, '악마의 아이'트레잇이 달린 사람을 플레이하는게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선택지가 아닐까, 한다.
전에도 말했지만 국왕은 동성애자로, 자기의 고해사제를 덮치는데 성공한다.
카톨릭에서 동성애라...어...음.
정벌은 아니고, 약탈 도중에 잡힌 이 놈은 감옥에서 계속 썩다 보니 작위 계승권 빼앗기고 파혼까지 당해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잡아먹어 보았습니다!
(쾅)
식인의 영향으로, 국왕 패트릭은 소화불량을 동반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근데 정말 먹을 줄은 나도 몰랐단 말이지- _-;;;
게다가 그 식인 행위를 숨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식인 행위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평판이 깎이게 되었다.
그리고 저 자식 초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 국왕이 워낙 오래 살아남은 바람에 후계가 몇 번이나 바뀌었다(남성 우선 선거상속제).
작위를 도중에 강탈당하지만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왕실 남성-여공작이 결혼하게 되어, 그 자식이 태어나면
(상속법이 남성 균등 따위가 아니라면) 내 가문의 자식이 공작위를 물려받게 된다.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신중하게 배우자를 골라주어야 하는 것.
약혼 이후에는 그 작위를 빼앗기지 않고 잘 유지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해서, 수시로 약혼자나 결혼 상대를 보러 돌아다녔다.
결국 패트릭 국왕은 자기 자식이 아닌,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었다.
참으로 오래 살면서 이런저런 광기어린 이벤트도 많이 봤는데, 선거 상속제에 의해 이 이브 국왕이 표를 2표 이상 받았고,
가문의 존속을 위해 국왕이 마지막으로 거기 표를 얹어줌으로서 성공적으로 오스트라시아 왕위를 상속받은 것.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다, 반란을 꾸미는걸 작위 회수하려고 들었더니 정말 반란을 일으켜서,
금전 치트의 힘으로 다 찍어 누르고 하나 둘 작위를 회수해 보았다.
명성을 소비하는 일이라 기간을 좀 두긴 했지만 일일이 다 빼앗아와서,
애쉬포드 가 남자, 슬하에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번영하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 녀석이 왜 전쟁을 걸었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있을 신성 로마제국 건국에 이 왕국이 거슬리기라도 했던 것일까...
그 와중에 국왕이, 허약한 건강으로 인해 숨을 거두게 된다.
그래도 전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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