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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또 하는 합스부르크 재건기 본문
또 합스부르크를 잡고 시작해봤다. 크킹3가 진짜 악마같은게, 한 번 잡으면 1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리니 휴일이 확 날아가버린 느낌이다.
아마 6대쯤 합스부르크(아르가우 백작)이었던거 같은데, 이 캐릭터는 어떻게 스위스 왕국까지 먹었냐면
여공의 사망 후 작위를 물려받은 다음 공작이 사냥 나갔다가 급사->6세에 공작위 물려받음->성인 되기 전 스위스 왕국령에 해당하는 공작령 다 해먹음(친척이 다른 가문에 뺏기기 직전이라 내가 빼앗아옴)->성년 되자마자 섭정 죽이고(자꾸 권위 침범함) 위신 3천 정도 모아서 바로 스위스 왕국 성립.
신성로마제국 휘하라 그런가 공작으로 취급받는거 같지만 왕정이 개설되었다.
참고로 이 공작님은 진짜 오래 사셨다,
아마 1066년으로 시작하면 울리히 백작으로 시작을 했던거 같으니 대수로는 6대 베른/아르가우 백작이고, 스위스 공으로는 1대가 맞다.
크킹3의 재밌는 기능 중의 하나가 '추억'인데, 인물의 주요한 이벤트들을 짚어준다. 에문트 공은 성년이 된 후 섭정이었던 구드룬(합스부르크 핏줄인지라 나중에 황제에게 이 사실이 폭로되어 친족살해자가 되었다)에게 가졌던 원한을 갚아주었고, 그 때문에 신앙도가 떨어져 급하게 순례를 다녀왔다. 1169년 성년이 되고 8년만인 1175년 스위스의 영주가 되어 오피셜하게 '스위스의 공'이 되었다. 학술 관점을 찍은 덕분에 굉장히 오래오래 살아 학습 관심사의 최종 트리를 다 찍어본 최초의 캐릭터였다.
나는 크킹3을 플레이하면 주로 결혼을 통한 가문 강화를 힘쓰는 편인데, 에문트로 플레이 할 때는 후손들로 궁정에 90명이 넘어 아주 환장할 지경. 태어나자 마자 좋은 특성을 가진 귀족 아이와 짝지어주고, 3살이 되면 바로 튜터를 붙여주는 등 가문원 육성에 힘썼다. 그닥 확장은 원하지 않았지만 워낙 큰 대국과 사돈(?)들을 맺어주는 바람에 전쟁에 휘말리기도 여럿. 1200년대까지 진입하니 주변국의 무장과 재산은 어마무시해지는데 나는 그다지 확장은 못했다.
플레이 하면서 88세까지 살다 자연사한 캐릭터는 아마 에문트 공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작위를 물려받은 베네딕트 공은 자녀창을 보면 알겠지만 대략 아홉 자녀 중에 여섯째인데, 스위스 공국은 절대왕정제를 유지하고 있어서 후계를 한 명 지정하는 것이 가능했다. 첫째는 생존해 있었지만 부인이 잉글랜드 지역의 공작이라 나중에 플레이할 때 애로사항이 꽃필거 같아서 중간쯤 후계에서 배제했고, 둘째와 셋째 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위험이 있었다. 아들들 중 좋은 특성의 손자가 있는 아들을 고르다 보니 넷째아들이 낙점. 아직 플레이는 하지 않았는데, 아마 쉬는 날에 또 몰아서 플레이하지 않을까 싶다. 1453년에 종료된다니 앞으로 200년 정도 남았다.
좋은 특성을 가진 자손들이 많으니 아마 자문위원들을 우리 집안 사람들로 꽉 채울 날이 머지 않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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