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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he Dreaming Library
포스터 씨 이야기 본문
기실, 심즈4를 구매해 놓고 거의 1년간 손을 대질 않았다.
하지만 집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다시 설치를 했는데, 유아가 추가되는 등 여러가지 변경사항이 있어서 재미있게 즐겼다.
일곱시간 내리 플레이(그것도 와인 한 병 홀짝이면서) 했는데도,
스크린 세이버 보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진행을 했다.
예전에 심즈를 할 때는 치트키를 쓰고, 빨리빨리-를 우선으로 하거나,
유전실험(?)등을 일삼았지만 이렇게 한 사람으로 시작해 여러 이야기를 상상하고 또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스파데이를 따로 구매한 덕분에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마사지.
140 시몰레온을 주면 다양한 효능도 얻을 수 있다.
다른건 그렇다손 치더라도 요가 할 때 왠지 나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이라 이 장소를 좋아한다.
참, 이 아가씨는 한 소년의 어머니이자 유능한 커리어 우먼 컨셉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 매니저 페넬로페 포스터 씨.
이 스크린샷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저 바깥 거실에 컴퓨터 하고 있는 사람이, 페넬로페의 아들 다니엘의 생부 되시겠다.
(디폴트 심인 J 다)
그리고 페넬로페와 격렬한 사랑을 나눈 뒤 같이 자고 있는 이 사람은 페넬로페와 정식 결혼을 한 기둥서방(?)이다.
결혼은 했어도 애 하나 키우는게 벅차서 집으로 데려오지는 않았는데,
다니엘이 다 크면 다른 저렴한 집으로 보내버릴 예정.
플레이 옵션으로 '비 활성화 심 나이 안먹음' 그리고 '심 자율성 On' '나이 먹음 : 중간'
이렇게 해 두고 느긋하게, 진짜 스크린 세이버 보는 느낌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나쁘지 않다.
페넬로페가 기술 계열에서 승진을 거듭하며 벌어오는 수입도 나쁘지 않아서,
저 집 이후에 또 새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
다니엘에게는 '연줄' 보상을 사 줘서 높은 직급부터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예정.
유아모드부터 쭉 정성을 다해 키워서 지금은 A성적을 받는 초등학생이다. 생일파티도 거하게 해 줬고.
아버지 본판이 이쁜데다 페넬로페도 예쁜 편이기 때문에 성장했을 때가 기대된다.
다시 심즈에 손을 댔는데, 사실 스크린 샷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컴퓨터 바꾸고 싶다.
랩탑에서 언제쯤 벗어나려나...
랩탑 벗어나면 남은 확장팩 다 사서 화려하게 즐겨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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