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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근황(12월 23일)

alicekim245 2018. 12. 23. 09:39

서울이는 잘 지내고 있다.

어항에 큰 변화가 있다면, 걸이식 여과기를 빼고 수이사쿠 단지여과기를 넣어준 것.
연장대롱은 고민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기포가 세게 올라와서 애가 너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추가.

확실히 걸이식 할 때보다 좀 안정적이게 어항이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꼬리 찢어지고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바닥에 슬러지만 치워주고 잘 지내는 중이다.

220v로 운영되는 기포기 소음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수많은 정보검색을 거친 뒤 일주일 걸려 국제우편으로 배송받은 USB 기포기.

국내에도 물량이 있긴 한데 리모컨이 달린 버전이라, 그닥 사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국제우편으로 주문을 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잘 때만 빼두고 자는데
지금까지는 성능 문제 없이 만족!


서울이가 여름에 왔으니 벌써 6개월이나 같이 지냈다.
베타의 수명은 2~3년 정도이고, 나는 얘가 몇 개월차에 내 집에 왔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밥 챙겨주고 물 관리해주고...
혼자 사는 사람에게 제법 괜찮은 반려동물이 아닐까 싶다.

기본비용은 그래도 들지만 개, 고양이 키우는 비용보다 낮기도 하고
나름 가습(?) 기능도 있는 것 같고
(가습 기능은...음...밤에 건조해서 커컥 숨막히는 수준이라 장담은 못함)

아무튼 그렇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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