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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PC

고양이와 개(?) 확장팩 플레이중

alicekim245 2018. 2. 11. 18:23

던파의 일정함(?)에 질려 오리진에 들어갔다가, 확팩이 50%할인하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가 애완동물팩을 구매하고 말았다.

여전히 나는 5년 넘은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 고화질로 플레이 하면서 스크린샷을 찍는다던가 하는건 못하지만, 나름 컨셉을 정하고 플레이를 시작하니 꽤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애완동물들은 현재 상태를 '기분'외에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갑자기 밖에 뛰쳐 나가기도 하고 가출도 당하고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채로웠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커맨드도 많은 편이었고.

지금 플레이의 주인공은 내가 총애하는 이름인 '사샤 프로스트'로, 중간 정도의 심 수명을 세팅한 상태라 열흘 정도 뒤에 장년을 맞이하게 된다. 직업군은 정치가! 자선사업가 보다는 거물 정치인을 달성하고 싶었고, 곧 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음 승진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정치가로서 명성을 쌓고, 막대한 재산을 모으고, 가족을 번영시키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다. 덧붙여 반려견인 코코(웰시 코기, 수컷)와 잘 지내는 것도 목표다. 남자친구는 기본 심 중 하나인 헌팅턴 3세 J. 깊은 관계 회피 성향이라 한번 고백을 거절당했지만 지금은 남친이다.

샌미슈노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차분히 재산을 축적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쯤 근사한, 자녀들의 방도 갖춰진 전원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을까?

나중에 고양이도 한 마리 입양해서 키워보고 싶다. 현실에서 하기 어려운 것들을 하나 둘 해보는 중이다. 직장생활, 반려동물과의 생활, 인간관계 모두 충족시키기가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사실 심들을 자유 모드로 두고 관찰하는 것도 재밌다.

그래서 심즈3은 마을 단위로 굴러가는 시스템이 굉장히 좋았는데, 심즈4로 넘어온 지금은 '조금 나아진 최적화' 외에는 뭐랄까, 아쉬움이 계속 남는달까.

그래도 스스로 스토리를 상상해가며 플레이하는게 즐거우니까 계속 심즈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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