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Photography
11월, 바닷가
alicekim245
2020. 11. 11. 21:50
오랜만에 깨끗한 바다를 만났다.
커피 대신 시킨 차는 무척 달아서 별로였지만, 폐부를 깊숙이 파고드는 바닷바람은 차가웠고 한편으로는 쓸쓸했다. 자초한 일이니 어쩔 수 없으면서도 아쉬운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혼자 만나도 좋은 바다였다.